장흥경찰서,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76주기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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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흥경찰서,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76주기 위령제

14일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76주기 위령제
유가족·경찰 관계자 140명, 26명 경찰 영웅 넋 기림

장흥경찰서, 76주기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위령제
장흥경찰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4일 완도군 약산면에서 제76주기 완도 약산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했다.

위령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됐으며, 순직 경찰관 유가족, 김호승 전남경찰청장, 김경호 장흥경찰서장, 이범형 완도경찰서장, 노영환 장흥부군수, 이범우 완도부군수, 최정욱 완도군의장, 참전경찰 유가족 등 장흥·완도 기관·사회단체장 140명이 참석해 전몰 경찰관들을 추모했다.

김호승 전남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순직 경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청장은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목숨을 내놓은 경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주어진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위령제는 매년 9월 거행된다. 이 위령제는 1950년 9월 14일 장흥경찰서 부대 70여 명과 지역방위군 30여 명 등 100여 명이 완도 약산도에서 해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야음을 틈타 침투한 적 대대 병력과 격전을 벌인 사건을 기리기 위함이다. 당시 아군이 적 15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나, 경찰관 26명과 지역방위군 3명이 전사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