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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초·중·고·대학·여자부 7개 체급에 걸쳐 총 65개 팀, 933명의 선수(단체전 713명, 개인전 220명)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 부문에서는 ▲초등부 매화초등학교 ▲중등부 능인중학교 ▲고등부 송곡고등학교 ▲대학부 단국대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체급별 7명의 우승자가 탄생했으며,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고등부 개인전 결승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보성군에 머물며 숙박과 식사를 해결해, 지역 숙박·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거뒀다.
또한, MBC 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생중계를 통해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전국에 소개되며, 축제 홍보 효과도 크게 높아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전국장사씨름대회를 통해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 영상은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