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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식목일 행사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별량면 쌍림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이 지역은 지난해 산주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베기를 시행하고 수종 전환을 통한 산림 복구를 추진한 장소다.
행사에서는 '소나무류 수종전환 경관림 조성'을 위해 4년생 편백나무 800주를 심었다. 임업후계자, 독림가, 산림법인 등을 비롯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로 고통받은 별량면 주민들도 나무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되어 시민들에게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별량면 등에 94ha 규모의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숲의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