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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교육시설 안전사고에 따른 심리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및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및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위기 대응 및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함께 트라우마 개입 및 심리 안정화 기법 등을 실습하는 내용으로 총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위기 사안 발생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학교현장의 지원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교육지원청과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53명의 학교 응급심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학교 응급심리지원단은 기동성을 강화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고, 학교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의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개입해 전문기관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