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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1년 10개월 만에 재발한 구제역이 그동안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청정지역 전남에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2개 시군, 8곳에서 확진되어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업계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백신 접종을 서두르며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강력한 전염력으로 확산의 불안을 잠재우기는 힘든 실정이다”며, “만일 방역에 실패할 경우 2010~2011년 구제역 사태처럼 3조 원이 넘는 경제적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승철 의원은 구제역의 공기전파 특성상 통제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축산업 중심지인 전남이 구제역 확산으로 무너진다면 이는 단순한 지역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식량안보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축산업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고통받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전남도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구제역과의 전쟁에 나서야 하며, 축산농가들이 생존의 벼랑 끝에서 절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