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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주민농악단은 청사를 돌며 신안군의 무사 안녕을 염원했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함께한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안군 공직자들도 군민의 행복과 각자의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정월대보름은 신안군 세시풍속 연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절기이다.
당제와 뱃고사를 정성스레 준비하고, 온 마을 주민이 모여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고 삶의 지혜를 나눴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집마다 오곡밥과 약식, 부럼 등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던 정월대보름은 따스함이 가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한 해 농사와 어업의 시작점이 됐던 정월대보름은 마을공동체의 지혜가 모인 의례였다”라면서, “전 공직자가 공평하고 청렴한 자세로 군민을 마주할 때 군민은 마음을 열어 지혜를 빌려주고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아, 군민과 함께 희망이 샘솟는 신안을 만들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