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올해 40여 일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장해,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 농어촌 현장의 큰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폭염, 가뭄, 고수온 피해는 태풍이나 집중호우와 달리 즉시 드러나지 않고 수확 및 출하 과정에서 생산량 감소와 소득 손실로 뒤늦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의회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폭염·가뭄 피해를 반영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정밀한 피해조사 체계 구축 ▲농어업 정책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 ▲기후재난 피해 농어업인의 최소한의 삶과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농업재해보상법과 재난지원금 제도 마련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순단 의원은 "농어업인의 땀과 노력이 기후재난 앞에서 헛되지 않도록 피해를 제때 파악하고 소득을 지켜내는 것은 농어업 생산 기반과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와 국회가 갈수록 일상화되는 기후재난에 대응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9.11 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