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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실증을 넘어 산업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DC 기술개발과 실증성과를 실제 전력망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국내 시장 창출을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 등의 급증으로 전력의 패러다임이 DC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수요처에 적용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시장을 신속하게 조성하는것이 DC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전은 초고압직류송전(HVDC)기술 역량과 MVDC·LVDC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DC 기술의 범위를 배전망과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공장 등 실제 수요처 중심의 대표 사업모델을 개발해 민간 투자가 지속해서 이어지는 시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기술과 제품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프로젝트 기반 표준·인증 패스트트랙(Fast-Track)’을 구축하고, 시험·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방위 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이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LS일렉트릭,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와 전남 나주 KENTECH 내‘글로벌 DC 기술 특화 연구단지 조성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DC 산업은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며,“국가 전력망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초기 시장 창출과 기술개발,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DC 기술은 이제 연구와 실증을 넘어 실제 산업과 시장으로 확산해야 할 단계”라며 “한전은 정부 및 산업계와 함께 대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K-DCA를 중심으로 사업과 기술, 제도가 함께 발전하는 DC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한전은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공장 등 대규모 수요처와 연계한 DC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7.02 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