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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광주시는 최근 2년간 3등급에 머물렀던 청렴도 종합등급을 2등급으로 끌어올려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의 성과를 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 점수 60%, 청렴노력도 점수 40%를 반영한 뒤,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을 적용해 종합 등급을 산정했다.
광주시의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두 계단 상승했다. 특히 시민의 부패 경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외부체감도-부패경험’ 항목에서 감점이 줄었다.
광주시 청렴노력도는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으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부패취약 분야 개선, 청렴 교육, 공공재정 부정수급 점검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부문은 2년 연속 만점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최근 ▲부패 취약 부서 집중 점검 등 특별관리 ▲민·관 합동 점검 ▲통합 신고체계 운영 ▲조직 내 갑질·부당 지시 예방 ▲존중과 신뢰의 조직문화 확산 등 다각적인 반부패 정책을 추진했다. 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청렴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정착시켰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분석해 2026년도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하고, 반부패협의체 운영을 통해 취약 분야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 구현을 목표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향한 노력을 이어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렴체감도 개선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바로잡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을 행정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시민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12.23 1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