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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글쓰기 기초과정 프로그램인 ‘이야기 학교’를 4년간 8기에 걸쳐 운영했고, 기수가 끝날 때마다 수료자의 글을 모아 통합 문집을 제작했으며, 기초과정이 종료된 후, 올해에는 개인별 출판을 목표로 ‘나만의 책쓰기’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5명의 지역민이 책을 출판해 작가가 됐다. 평범한 섬진강 사람들이 써낸 특별한 이야기를 1년 동안 준비해 지난 11월에 책이 완성됐다.
그 주인공은 김영숙, 권미양, 정은숙, 정은희, 이동현 작가이다.
모두 본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은 에세이로 완성했고, 이동현 작가의 책은 해냄출판사에서 내년 6월 중에 별도 출판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6일에는 합동 출판기념회도 열어 꾸준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작가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기념회에는 지역내외 다양한 명사들이 참석했고, 5인의 작가들은 이야기 학교에서부터 책쓰기 활동까지의 전 과정들을 통해 생각하고 느끼며 얻은 것들을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김영숙 작가는 책의 말미 작가의 말을 통해 “우리는 안 될 게 뻔하다는 말부터 멈추고 한 발짝씩 내디뎌볼 겁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갈 겁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격려와 지지로 이끌어주신 김탁환 작가님과 이 자리를 마련해 준 미래교육재단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12.08 2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