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류기준 도의원, 마을공동체 지속 가능성, 활동가 지원 없이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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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류기준 도의원, 마을공동체 지속 가능성, 활동가 지원 없이는 불가능

마을활동가 확대 및 실질적 보상체계 마련 촉구… 전남도 ‘적극 지원’ 약속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도의원
[더조은뉴스]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마을공동체의 실질적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을활동가에 대한 양적 확대와 보상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류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활동가에게 달려 있다”며, “이들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공동체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마을활동가는 ▲주민참여 유도 ▲지역갈등 조정 ▲공동체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간 구성 및 조직 운영 등 마을 자치의 실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활동가 수가 부족하고, 예산은 턱없이 제한되어 현장에서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류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류 의원은 “복잡한 보탬e 정산 시스템은 고령화된 마을에서 신청 포기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할 중간조직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산 등 실무를 활동가가 맡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하되, 그에 상응하는 지원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마을공동체 활동가 확대와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공식 답변했으며, 류 의원은 “전남도가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