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도시재생 사후관리 방안 마련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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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시재생 사후관리 방안 마련에 앞장

청년 창업가 유치, 견학 프로그램 상품화 등 지속 가능한 활성화 추진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 설명회
[더조은뉴스]여수시가 도시재생 사후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

도시재생은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업 이후 해당 지역이 곧바로 방치되는 사례도 많다.

시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시재생 본연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청년 창업가와 협업이다.

청년의 마인드와 열정을 주민조직에 투입해 고령화된 주민조직 체계(협동조합 등)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한 창업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제7기 넥스트로컬 청년 창업가를 유치(2025년 5∼12월)한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에서 자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청년(19∼39세) 창업가 100팀(200명)을 선발해 초기 창업지원금 최고 7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자원조사 활동과 사업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시는 이들에게 도시재생 거점시설(거주·창업 공간)과 지역자원 리스트업, 파트너십 구축, 시제품 제작(메이커 스페이스), 체험 투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에 기반을 둔 여수 청년마을 ‘가온(대표 백현공)’과 연계해 도시재생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생산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을 축제 등을 개최, 제품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사업 다각화다.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공적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운영비 확보 대책이 절실한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운영조직의 자생 자립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8개 도시재생 협동조합의 거점시설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한다.

주거지원형 뉴딜사업지구인 문수지구와 국보 제304호 진남관 서문터 진입부에 위치한 충무지구, 관광객 이동 관문에 위치한 한려지구, 낭만포차와 쫑포 밤바다 등과 연접한 종화지구, 중심시가지형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국동지구, 도시형 농촌 견학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주삼지구 등 해당 지역 각각의 특색에 맞는 사업이 마련된다.

세 번째는, 견학 프로그램의 상품화이다.

시는 외지 방문·견학 프로그램도 하나의 수익형 상품으로 개발한다.

협동조합별 특성에 맞는 견학 방문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일자리 창출형과 거점시설 연계형, 청년 창업가 유치형, 사회적 농장 운영 등 5개의 견학(체험)코스를 개발, 운영 중이다.

주로 외지 방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마을 관광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음료와 먹거리 등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한다.

마지막으로는 거점시설 사후관리와 부처 연계형 일자리 창출이다.

시는 지역 내 마련된 28개 거점시설에 대해 운영 주체와 방식, 시설현황 등을 전수 조사해 공실 해소 및 사후관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거점시설은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체의 지속성과 자립 지원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이들 거점시설 가운데 사업 준공 이후 공실로 남아 있던 11개 거점시설이 우선 대상으로, 8개소는 마을 카페나 식당, 스터디룸, 파티룸, 주민 공동이용 텃밭 등으로, 3개소는 청년 창업가 임시거주 및 창업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시 도시재생사업은 총 10개 지구사업(뉴딜 3, 새뜰 7)을 추진, 5개 지구사업이 완료됐고 올해 안에 2개 사업지구(새뜰 2)가 완료된다. 남은 3개 지구사업(뉴딜 2, 새뜰 1)은 내년 이후 지속 추진 될 예정이다. 거점시설 운영 조직(사회적 경제조직)은 8개 협동조합(사회적 3, 일반 5)이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