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美 동부서 '글로벌 리더십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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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美 동부서 '글로벌 리더십 캠프' 운영

광주 고등학생 20명, 美 동부 대학 탐방·교수 특강
현지 학생 교류, K-pop 등 한국문화 전파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 캠프 참가자 기념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3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동부에서 광주지역 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과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전 12시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현지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미, K-pop 등 한국문화를 학습하고 미국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문화를 소개할 공연 및 체험 활동을 직접 기획했다.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미국 동부 주요 대학 탐방, 교수 특강 및 토론·발표, 현지 대학생 진로 멘토링,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및 Democracy Prep Harlem High School 학생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5·18민주화운동 플래시몹과 K-pop 공연도 진행된다.

보스턴대학교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기후위기 등 세계적 현안과 글로벌 리더의 역할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한다. 럿거스대학교에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특강과 현지 대학생 진로 멘토링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학생들과는 한국어, 한국문화, 정체성을 주제로 소통하고 전통놀이 및 문화공연을 함께한다. Democracy Prep Harlem High School 학생들과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공동 탐방하고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국의 역사·문화와 민주주의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해 현지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소통 및 토론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현 미래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리더십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 모든 학생이 학령기 동안 한 차례 이상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