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최대 50%'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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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최대 50%'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총력

6~9월 주요 해·하수, 어판장 수족관수 검사 강화
간질환·당뇨 고위험군, 어패류 익혀 섭취·바닷물 접촉 금지 당부

고흥군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예방 총력
고흥군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과 수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 증가에 대비,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감염병 예방 계획을 수립했으며, 6월부터 9월 말까지 주요 해·하수, 어패류, 녹동어판장 수족관 해수 및 유통 어패류에 대한 수거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감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35~5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제3급 감염병으로, 치료가 어렵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간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자나 면역력 저하자에게는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은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빠른 증식을 유발하며, 7~9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군은 해수욕장 방문객과 군민의 예방수칙 준수 및 실천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5대 수칙으로 ▲어패류 85℃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 ▲피부 상처 시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60℃ 이상 가열 조리 ▲조리 전 어패류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어패류 다룬 칼·도마 소독 후 사용 및 다른 식재료와 구분 사용 등을 안내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 준수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어패류 섭취나 바닷물 접촉 후 발열, 오한, 피부 수포 등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향후 해수 및 어패류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함께 해수욕장, 어판장,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