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최대 50%'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총력

6~9월 주요 해·하수, 어판장 수족관수 검사 강화
간질환·당뇨 고위험군, 어패류 익혀 섭취·바닷물 접촉 금지 당부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7월 28일(화) 16:00
고흥군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예방 총력
고흥군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과 수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 증가에 대비,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감염병 예방 계획을 수립했으며, 6월부터 9월 말까지 주요 해·하수, 어패류, 녹동어판장 수족관 해수 및 유통 어패류에 대한 수거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감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35~5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제3급 감염병으로, 치료가 어렵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간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자나 면역력 저하자에게는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은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빠른 증식을 유발하며, 7~9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군은 해수욕장 방문객과 군민의 예방수칙 준수 및 실천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5대 수칙으로 ▲어패류 85℃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 ▲피부 상처 시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60℃ 이상 가열 조리 ▲조리 전 어패류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어패류 다룬 칼·도마 소독 후 사용 및 다른 식재료와 구분 사용 등을 안내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 준수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어패류 섭취나 바닷물 접촉 후 발열, 오한, 피부 수포 등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향후 해수 및 어패류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함께 해수욕장, 어판장,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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