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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최근 청소년 안전을 위협하는 자전거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24년 전국 자전거 사고가 5,571건 발생했고, 최근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남구와 광주시의 사고건수도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전체 사고 중 미성년자에 의한 사고가 1,461건으로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소년 사고 급증의 원인으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의 유행을 꼽았다.
“픽시 자전거는 제동거리가 시속 10km는 5.5배, 시속 20km는 13.5배까지 증가해, 즉각적인 감속과 돌발 상황에 대처가 어렵다”며 “지난해 서울에서 내리막길 사고로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남구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캠페인·교육 활성화 ▲금지 및 제한구역 설정 ▲법적 기반 마련 세 가지를 제언했다. 캠페인과 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찰, 광주시, 교육청과 협력해 픽시 자전거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와 연계한 안전교육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급제동이 어려운 픽시 자전거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근린‧어린이공원, 장애인 시설 주변, 보행자 겸용도로 등을 픽시자전거 금지 및 제한 구역으로 지정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한 신속한 법적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제언이 안전도시 남구 구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10.29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