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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일일 평균 1,000여 명이 박물관을 찾아 고흥군 여행 1번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박물관 개관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10만 관람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분청문화박물관과 갑재민속전시관에서는 온 가족 모두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운영됐다.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 연날리기, 투호 대결 등 전통놀이 체험에 가족 관람객들이 몰려들었고, 미니 갓 만들기, 자개 도자기 키링, 스테인드데코 만들기, 추억의 교복 즉석 사진 찍기 등 체험 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졌으며, 준비된 체험 물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한복 착용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물관 홍보 이벤트, 분청사기 50% 특별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 목표인 10만 관람객을 3개월 앞당겨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분청사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힘써, 고흥군 문화관광의 대표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하반기에도 풍성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9월 ‘고흥 고분 발굴 성과전’을 시작으로 10월 ‘한국분청사기 특별전’ 과 ‘고흥분청사기 전국 순회 전시’가 개최되며, 11월에는‘분청문화의 날 행사’,‘고흥유자축제’,‘전국 도자기 축제’ 현장 홍보를 통해 고흥분청사기와 박물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