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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켓단은 영암군이 농산물 유통 취약계층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조직한 사업단.
고령농·소농 등이 있는 마을로 찾아가 농산물을 수매하고,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영암농부남생이마켓단은 올해 4월 영암 각 마을을 돌며 백태, 서리태, 땅콩, 깨 등의 다양한 농산물을 400kg을 수매했다.
이어 이 농산물을 광주의 도농상생 금요직거래장터와 계림아이파크아파트 직거래장터, 서울 영등포구 직거래장터, 온라인몰 등에서 전량 판매해 23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농가-소비자 소규모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7월 2차 농산물 수매는 더 많은 영암 농가들을 마켓단 유통구조에 포함하고, 농산물 판로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켓단은 이달 30일부터 사전 수매를 신청한 농가가 있는 마을을 방문해 2차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이인호 영암농부남생이마켓단 팀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팀장은 “규모는 작지만 어르신들이 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해 농가에 여유 자금을 드리는 보람으로 직거래장터를 누비고 있다. 농산물 유통 사각지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탄탄하게 확보해 어르신들의 노력이 보상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