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 공감대 형성
검색 입력폼
신안

신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 공감대 형성

한국 전통문화 및 보양 음식 체험 통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보양음식 만들기 단체 사진
[더조은뉴스] 신안군가족센터는 지난 7월 19일, 제5기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체험 및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총 24명(멘토 12명, 멘티 12명)이 참여해 결혼이민자(멘티)와 새마을문고 회원(멘토)이 1:1 멘토링 관계를 맺고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

특히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겪는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으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부식 칠보공예 명인 김은미 강사의 지도 아래 ‘칠보 풍경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국 전통음식 조리 명인 전진자 강사의 진행으로 한국 보양 음식 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삼계탕과 여름철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음식 문화를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안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상호 소통 및 공감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 내 역할 수행에 큰 도움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신안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