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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리교실은 (재)장흥군 나눔복지재단의 주민공익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는 장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남성요리교실은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8회기로 진행된다.
장평면에 거주하는 남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실직적인 생활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간단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생활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요리 실습을 통해 자립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의는 지역에서 호응이 높은 진미 요리사가 맡는다.
당초 프로그램이 6월 초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농번기 기간을 피해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6월 말로 일정을 조정해 운영된다.
이번 수업에서는 ▲훈제오리숙주냉채 ▲돼지갈비찜 ▲깐풍기 ▲함박스테이크 ▲오징어두부두루치기 ▲미나리삼겹말이 ▲해물볶음우동 ▲떡잡채 등 총 8가지 요리 주제가 다뤄지며, 각 수업은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실생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내 밥은 내가’라는 주제로 남성요리교실을 2회기 운영한 바 있으며,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요청에 따라 2024년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하여 계속 운영 중이다.
한성수 공공위원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요리를 통해 남성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