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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3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참가국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작년보다 20% 증가한 300곳으로 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푸드 열풍을 실감케 했다.
군은 서울국제식품전 국내관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사단법인 ‘영광에서 모싯잎떡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대균년)과 함께 △지리적표시 제104호 영광모싯잎송편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제품인 ‘굳지 않는 떡’ △가업 승계 및 청년 창업 연계의 뉴트로 떡방앗간 △영광보리·모싯잎산업특구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채식주의 유행에 부합하는 제품군,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모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외 유통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윤자)는 “영광 떡산업이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판매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판로 확대와 제품 다양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방소멸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자원으로서 떡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떡 산업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