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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주제는 장미로 물드는 하루‘All Day Rose’이다. ‘올데이 로즈’는 낮에는 장미의 화사함, 밤에는 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장미의 매력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축제는 장미의 아름다움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개막 행사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조정했다.
장미공원 올데이버스킹, 로즈 OST 뮤직캠프, 로즈 시네마 등 중앙무대 및 장미공원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한, 기차마을 내 장미 고보조명 등 다양한 야간경관을 설치해 매력적인 포토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한국관광공사 공모로 탄생한 축제 대표 캐릭터인‘로지 프렌즈’팝업스토어 조성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로 단순히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군민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어 지역민 200여 명이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인 올데이 로즈 퍼레이드 · 패션쇼가 축제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45개 팀, 780여 명이 참여하는 곡성풍류 코너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곡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 그리고 곡성 출신 가수들이 곡성장미축제를 세계에 알리고자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군은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을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철저한 주차 안내 및 교통 통제 계획을 세우고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축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내 식음료 구역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 체계도 마련한다.
특히 축제장 내외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물가 모니터링 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축제라고 자부한다”라며 “특히 올해는 곡성세계장미축제만의 콘텐츠와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