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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현직 교사인 송성근 교사(전주교육대학교 전주부설초등학교)가 초청돼 전주시립합창단 최현욱 부지휘자와 함께 아이들이 친숙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1교시~5교시’로 나눠 무대를 연출했다.
먼저 1교시(노래는 즐겁다)에는 △Signal Music(안현순) △내가 바라는 세상(윤일상) △엄마 좀 그만 불러(전지은) 등의 노래가 연주되고, 2교시(Opera!opera)에는 남성합창단이 도니제티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어 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등학교 푸른소리중창단이 특별출연하는 3교시(우리의 이야기)에서는 △열쇠말(김푸른) △뻥뻥 뻥튀기(김영경) 등의 노래가 연주되고, 4교시(우리의 이야기)에서는 여성합창단이 △된장(정덕기) △님의 노래(조성은) 등을 노래한다.
마지막 5교시(음악으로 세계여행)에서는 △Sik sik sibatubanikam(P.Purba) 등 세계 여러나라의 민요를 감상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교육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구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주시가 매달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더욱 풍성한 문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