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 내한공연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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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함안문화예술회관,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 내한공연 18일 열린다

빈 필 하모닉 최초 여성 현악 4중주

포스터
[더조은뉴스]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에서 탄생한 최초의 여성 현악 사중주단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Philharmoniker Das Quartett)이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안 관객을 찾는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카테리나 프롤로바(Ekaterina Frolova), 마르티나 미들(Martina Miedl), 비올리스트 안토니아 오니무스(Antonia Ohnimus),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무대에 올라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빈 필하모닉은 창단 이래 최근까지 보수적인 전통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남성 단원들로만 구성된 유일한 단체였으며, 이는 여성 단원들에게 가장 늦게 문을 연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보수적인 환경에서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들어간 여성 단원들의 도전과 실력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

빈 필하모닉 최초로 결성된 여성 콰르텟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은 기존의 남성 중심 연주 스타일을 넘어선 빈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단순히 여성 연주자들의 모임이 아닌 빈 필하모닉의 엄격한 기준을 넘어선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앙상블이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빈 필하모닉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향한 음악적 도약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의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Philharmoniker Das Quartett) 내한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가 할인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