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 내한공연 18일 열린다 빈 필 하모닉 최초 여성 현악 4중주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4월 16일(수) 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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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카테리나 프롤로바(Ekaterina Frolova), 마르티나 미들(Martina Miedl), 비올리스트 안토니아 오니무스(Antonia Ohnimus),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무대에 올라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빈 필하모닉은 창단 이래 최근까지 보수적인 전통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남성 단원들로만 구성된 유일한 단체였으며, 이는 여성 단원들에게 가장 늦게 문을 연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보수적인 환경에서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들어간 여성 단원들의 도전과 실력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
빈 필하모닉 최초로 결성된 여성 콰르텟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은 기존의 남성 중심 연주 스타일을 넘어선 빈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단순히 여성 연주자들의 모임이 아닌 빈 필하모닉의 엄격한 기준을 넘어선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앙상블이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빈 필하모닉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향한 음악적 도약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의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Philharmoniker Das Quartett) 내한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가 할인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