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김호연재’ 학술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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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전 대덕구, ‘김호연재’ 학술 연구용역 착수

김호연재 기초 자료 수집·콘텐츠 활용 현황 등 오는 7월 완료 예정

대덕구청사 전경
[더조은뉴스]대전 대덕구가 지역 대표 여류 시인인 ‘김호연재’ 선양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덕구는 김호연재를 기리기 위한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을 앞두고 김호연재 선양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이번 학술 연구용역을 마련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1일 착수해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김호연재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 및 발굴 △기존 연구성과 조사 △김호연재 콘텐츠 활용 현황 및 실태 분석 △표적집단면접조사(FGI) 실시 △김호연재 문학관을 중심으로 한 선양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여성문학관을 전수조사를 진행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향후 대덕구에 건립될 김호연재 문학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김호연재 문학관을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 선양사업의 연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문학·예술·교육·관광 등 다각적인 접근을 고려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 김호연재 콘텐츠의 전국적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김호연재 선양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덕구에 건립될 김호연재 문학관을 통해 김호연재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역사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