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는 ‘도서 원작과 함께하는 영화'(1부),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2부)라는 주제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총 2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회차당 2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1부에서 하네스 홀름 감독의 ‘오베라는 남자’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괴팍하지만 속정 깊은 남자 오베가 이웃들과의 따뜻한 관계 속에서 점점 변화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적인 작품으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부에서는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이 상영된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소방관 자홍이 사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겪는 다양한 심판과 모험을 그리며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판타지 드라마다.
울산박물관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영화 감상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전시 관람과 함께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