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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최예나는 오나라(오나라 분)의 집에 살게 된 구원희 역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한순간에 뒤바뀐 인생으로 인해 나라네 가족과 지독하게 얽힌다.
한성민은 나라와 서현철(서현철 분)의 딸 서이나 역으로 분한다. 그녀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말술에 아재미까지 탑재한 화끈한 상여자다.
이나의 동생 서영훈 역은 정민규가 연기한다. 누나에게 항상 당하고만 사는 영훈은 그녀를 향한 억울함, 분노를 가사로 표현하며 힙합 신드롬을 꿈꾼다.
은찬은 오유진(소유진 분)과 송진우(송진우 분)의 유일한 희망인 송강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얼굴, 키, 두뇌 삼박자를 고루 갖춘 모범생이다.
유진의 막내 아들 송바다 역은 아역배우 조단이 맡았다. 바다는 귀염둥이의 정석으로 어른들에게 맞는 말만 해서 머쓱하게 만든다고.
오늘(26일) 공개된 스틸에는 나라네 객식구인 원희부터 나라, 유진 자매의 자녀인 이나, 영훈, 강, 바다의 좌충우돌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는 원희의 차가운 눈빛은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다. 그녀는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를 발산한 모습과는 달리 구석에 숨어있는 극과 극 모멘트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볼이 발그레한 나라와 현철의 첫째 이나는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어 그의 러블리한 면모 뒤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극의 흥미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원희와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영훈과 강의 빛나는 외모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모범생 강과 달리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영훈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무언가에 열중한다.
두 사람은 최예나와 함께 동갑내기 티키타카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맑은 웃음을 띈 막내 바다 역으로 분할 조단의 웃음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안긴다. 과연 귀염둥이 막내 바다는 ‘빌런의 나라’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객식구 원희와 이나, 영훈, 강, 바다까지 완전체 가족으로 탄생한 ‘빌런의 나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코믹 케미와 웃음으로 중무장한 엽기 가족의 스토리가 본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최예나와 은찬을 비롯한 신예 한성민, 정민규, 조단의 행보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는 3월 19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