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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여식에서는 김재연 주민자치연합회장, 우승배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진기 진상면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선옥 광양시 시민명예감사관, 김예순 광양시 자율방재단 대원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과 문화 진흥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포스코 마음이음봉사단의 서찬기 씨에게는 광양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서찬기 씨는 2010년부터 복지시설 봉사, 독거노인 무료급식, 교통지도 및 선진교통문화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총 469회, 1,462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만 31회, 85시간을 봉사하며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활동 실적이 가장 뛰어난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7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솔선수범해 돕고 헌신한 강영희 씨 역시 남다른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광양시의 2024년 사회조사 결과 시민만족도가 6.9점으로 전국 평균(6.0)과 OECD 38개국 평균(6.7)을 상회했다”며 “이는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준 유공 시민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모두가 살고 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높은 광양,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