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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 특정 연령대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관람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은 있었으나 도민 전체와 타 시도 관광객까지 확대한 사업은 경남도의 ‘작은 영화관 관람료 지원사업’이 전국 최초다.
도내 작은 영화관 8곳을 대상으로 2D영화 기준, 관람료 3,000원을 지원함으로써 최신영화를 4,000원에 볼 수 있다.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오는 3월부터 작은 영화관 관람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이용률을 높여 작은 영화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지원 시기는 사업을 시행하는 군의 준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작은 영화관 방문 전 해당 군에 문의해야 한다.
현장에서 경남도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또는 신분증을 제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타 지역 관광객은 영화관람일 기준 전후 3일 기간에 숙박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3D영화와 온라인 예매는 할인이 불가하다.
진필녀 도 문화산업과장은 ”경남도는 지난 1월 문화산업과를 신설하고 문화산업 육성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 사업으로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남을 방문하는 타 지역 관광객들을 유인하여 지역경제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