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이동수단과 보행환경의 제약으로 관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에게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등산권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시범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조선이공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연계해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한 지체장애인과 보호자 등 15팀을 대상으로 하루 5팀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 관광코스는 증심사~의재미술관~약사암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빛고을콜택시의 이동 지원을 받아 무등산권의 자연경관과 인문·예술자원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동구와 조선이공대학교 앵커사업단,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광주동구지회, 광주빛고을콜택시, 노바링크 등이 협력한다. 조선이공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사업 총괄과 운영계획 수립을, 동구는 행정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을 담당한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참여자 모집과 수요조사를, 빛고을콜택시는 이동 지원을, 노바링크는 관광 서비스 기획을 맡는다.
동구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동 편의성과 관광코스의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향후 무장애 관광코스 확대와 관광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이동약자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운영 결과와 참여자 의견을 면밀히 살펴 누구나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10.30 1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