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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는 의미로, 일과 후 황지우 시인과 함께 세계 고전 명작을 깊이 있게 탐독하는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표 인문 강좌로 알려졌다.
2024년 고대 그리스 명작읽기로 시작하여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강좌는 문학을 중심으로 철학, 역사, 사회, 미술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내용으로 해남은 물론 서울, 세종, 여수 등 타 지역 수강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로 이어지는 사상과 예술의 흐름을 탐색한다. 토마스 말로리의 '아더의 죽음'을 시작으로 '돈키호테', '햄릿', '맥베스', '군주론', '방법서설', '미술사의 기초개념'까지 총 12강으로 구성된다.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작품 탄생 시대의 철학, 역사, 사회, 미술을 함께 조명하며, 현대인의 삶과 생각을 형성한 '근대성'의 기원을 찾아볼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황지우 시인의 폭넓은 지식과 해석이 강좌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을 시대, 사상, 예술로 확장하여 깊이 있게 읽으며 생각과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심 있는 군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신청은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 5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경야독은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해남만의 특별한 인문 강좌"라며 "세계 명작을 깊이 있게 만날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08.21 2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