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6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달걀, 유가공품, 어패류 등에서 조리과정의 교차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복통, 설사, 구토 등 급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며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위험도 크다.
이에 강진군은 군민과 식품취급자들에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 어패류는 반드시 중심온도까지 익히기 ▲끓인 물 마시기 ▲식재료와 조리기구의 철저한 세척·소독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 사용하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하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를 권장하고, 즉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보관 할 것을 강조했다.
강진군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장례식장, 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점검했으며, 오늘 6월부터 8월까지 사회복지 급식시설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관 축제마케팅추진단장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급식시설과 음식점에서는 식재료 보관과 조리 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식중독 예방교육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철 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