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가정의 달 고품질 우유 공급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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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가정의 달 고품질 우유 공급 온힘

원유 검사·농가 지도 강화 등 철저한 위생관리 나서기로

원유 검사
[더조은뉴스]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품질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젖소 농가 원유 검사를 강화하고 원유 품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유방염 관리 및 착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젖소 유방염은 세균, 곰팡이 등 미생물이 유방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유방염에 걸린 젖소는 원유 생산량이 줄고 원유에 들어있는 세균과 체세포수가 늘어나 소비자가 구입하는 우유의 품질이 떨어진다.

또한 다른 젖소로의 감염, 도태율 증가, 치료비용 증가 등으로 낙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게 된다.

이에따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5월 한 달 아이들에게 고품질의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매주 실시하던 원유의 세균수, 체세포수 등 위생 등급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원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젖소 유방염 의심 낙농가를 조기 발견하고 원인균 진단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농가에 효과적인 치료제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유방염 등 다른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환경 개선 및 소독, 착유 위생관리 지도도 강화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정의 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철저한 원유 검사를 바탕으로 낙농가 질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고 농가 위생관리도 지속해서 실시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각 가정에 건강하고 맛있는 전남산 우유가 공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남지역 391개 젖소 농가에서 생산된 원유는 세균수 1등급이 99%이상, 체세포수 1등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70%를 기록하고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