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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 수요에 기반한 봉사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진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 활동은 3개월 이상 추진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상담, 문화관광, 재난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의료·이·미용, 예술 활동, 전기·가스안전 점검, 소규모 집수리 등 전문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이 중점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200만 원(도비 120만 원, 군비 2,080만 원)이 투입되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보조금의 10% 이상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희망손 미용 봉사단, 발사모 발마사지 봉사단 등 13개의 단체가 선정돼 11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12월에는 사업 결과 정산과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봉사활동이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최고의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활동 실적과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동기 부여를 위해 선진 자원봉사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선진지 견학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지역 자원봉사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