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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구 전체 1인 가구 중 청년층(19~39세)이 35.3%에 달하며 이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고도비만과 만성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런 이유로 사회적인 고립감과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어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혼자 생활하며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1인 가구 청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39세 청년 1인 가구 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20명을 선발해 3개월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간호사와 영양사, 작업치료사 등 건강관리 전문가들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맞춤형 식단 설계 및 건강식 지원 ▲신체 기능 회복 훈련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운영 기간은 4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1일까지 서구청 돌봄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청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