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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 1월 서빛마루 문예회관에 방문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교육용 정도 수준의 장비들이라 공연에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수준높은 기획공연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장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준공 당시부터 건물에 대한 목적이 불분명하다보니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는 경우가 생겼는데 준공 예정인 ▲양동·유덕동 다목적센터 ▲ 서구장애인 복지관 ▲ 농성동 건강지원센터 ▲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벚꽃 어울림센터에도 장비나 시설 설비 등 최신의 장비를 구입해서 이중으로 예산이 소모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세심한 점검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액상 제설함의 관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서구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79개의 스마트 액상 제설함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들 제설함의 설치비와 유지보수 비용은 총 4억 5천여만 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기존 설치된 제설함(52대)의 유지관리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액상 소진 시 신속한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장기간의 폭설로 인해 액상 보충이 지연됐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유지보수 용역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근 주민들(아파트 관리사무소, 다세대 주택, 상가 상인 등) 에게 제설함의 작동법을 교육하여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소형 제설장비의 경우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시 배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제설함이 주민의 편리보다는 불편을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