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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지난해 10월 삼일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해 20일 오전 화정면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총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여수만 르네상스 사업 취지와 5개 만별 핵심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들은 “여수의 미래 100년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 “지역 발전을 위한 참여 의지를 다지게 된다”, “계획대로 추진해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여수를 물려주기를 바란다” 등 대다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순천만과 여자만의 명확한 지도 표기’,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한 상생발전 모델 마련’, ‘단절 없는 사업 추진’, ‘적극적인 홍보’ 등 당부를 남겼다.
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여수만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대내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수를 비롯한 서울·광주 등 도심지에도 버스, 육교, 전광판 등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5월에는 시민포럼을 개최해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 발전과 여수만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소통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이 꿈꾸는 미래 여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일부에 집중된 난개발을 막고 여수를 구성한 5개만의 특성을 고려해 전체를 균형 있게 개발하는 여수발전 백년대계 프로젝트다.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 해양도시 여수’를 목표로 실행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