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직원 아이디어' 재정혁신…위기 돌파 총력

전 부서 '세입 증대·세출 절감' 방안 발굴
직원 투표로 우수 아이디어 3건 선정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10월 26일(월) 14:18
광양시, 재정혁신 위한 직원 아이디어 논의
광양시(시장 박성현)가 지난 23일 10월 확대시무회의를 개최하고, ‘시 세입 증대 및 세출 절감 방안’을 주제로 전 부서에서 발굴한 재정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어려운 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자 공직자 스스로 기존 업무와 예산 집행 방식을 점검하고, 새로운 세입원을 발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부서에서 제안된 63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직원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589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우수 아이디어 3건을 최종 선정했다.

투표 결과 신산업과가 제안한 ‘AI 당직실 도입, 예산 DOWN 효율 UP’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태인동의 ‘연가 100% 사용으로 연가보상비 절감’이 2위를 차지했으며, 민원지적과의 ‘파크골프장 이용료 개선을 통한 세입 증대 방안’이 3위로 선정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의 제안을 소개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3개 부서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각 아이디어의 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63건의 아이디어 모두가 재정 회복을 위한 소중한 제안”이라며, “이러한 제안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재정 개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려면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업무에서 세입을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방법을 고민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절감한 예산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더욱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사업의 공공성·효율성·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성과가 미흡한 보조사업을 과감히 정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확대시무회의를 기존의 일방적인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핵심 주제를 놓고 전 부서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참여형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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