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동권익센터, 동부권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파트너즈' 시범사업 본격화

9월 29일 발대식·기본교육·기획회의 진행
만 17~25세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콘텐츠 제작·공유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30일(수) 14:36
전남노동권익센터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파트너즈' 활동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지난 9월 29일, 청년·청소년들이 노동인권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파트너즈’ 발대식을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즈 사업은 만 17세부터 만 25세까지의 청소년·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청소년 당사자의 노동인권 이야기만을 다루는 데 머물지 않고, 청년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사회 전반의 노동인권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무언가를 거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일상 속 노동에 대해 작은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발대식에 이어 청년·청소년노동인권 기본교육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기획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기본교육을 통해 노동인권의 기본적인 가치를 되새겼으며, 기획회의에서는 일상에서 접하는 노동 경험이나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어떤 콘텐츠로 담아낼지 서로 가볍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노동인권이 어렵고 딱딱한 정보가 아닌,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전남노동권익센터 최국진 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파트너즈 활동은 청년·청소년들이 기본교육과 기획회의를 통해 일상 속에서 노동의 의미를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차분히 풀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센터는 청년·청소년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노동인권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권리를 알아가는 이 여정에 묵묵히 함께하며, 서로 존중하는 노동인권 문화가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발대식과 기획회의에 참여한 파트너즈 참여자들은 각자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한 참여자는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었던 경험이나 주변 지인들의 실제 사례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평소 그림 그리는 특기를 살려 인스타툰으로 '임금체불' 같은 다양한 내용을 친근하게 풀어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파트너즈’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청소년의 시선이 담긴 소소한 콘텐츠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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