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주한 파키스탄 대사 만나 '문화·경제 협력' 논의

마라난타 존자 역사적 인연 바탕 양국 우호협력 강화
e-모빌리티·외국인 계절근로 등 실질 협력 방안 모색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22일(화) 16:00
영광군-주한 파키스탄 대사 문화·경제 협력 논의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9월 21일 사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Syed Moazzam H. Shah)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만나 면담 및 오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마라난타 존자를 매개로 한 역사·문화 교류를 비롯해 e-모빌리티 산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사의 방문은 부임 인사를 겸하여 이루어졌으며, 영광군과 파키스탄 양 지역의 역사적 인연을 재확인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광군은 파키스탄 간다라 지역 출신으로 백제에 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마라난타 존자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마라난타 유물관 등을 운영 중이다.

면담에서는 불갑사와 파키스탄 간다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연계한 문화 콘텐츠 교류 및 상호 방문 방안이 모색됐다. 아울러 e-모빌리티 분야의 기술·산업 교류와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파키스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군과 파키스탄은 마라난타 존자를 통해 오랜 역사적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산업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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