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광양 행정협의회, '순천대 의대·병원' 설립 공동 건의

순천대 의대 후보 선정 존중, 후속 절차 공정·신속 추진 촉구
3개 시 공동건의문 채택 정부·국회 등에 건의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17일(목) 21:36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의대·병원 설립 공동 건의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17일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2026년 제1차 임시회에서 3개 시 공동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의대 설립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국립순천대가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추천된 이후, 선정 절차와 의대 부지 확보 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회의는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정부의 안정적인 후속 절차 추진을 촉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 보장,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3개 시는 공동건의문에 후보대학 선정 시 두 대학에 동일한 평가기준과 절차가 적용됐으며, 교육시설·대학병원 위치·규모, 부지 확보방안·활용 가능 시기 등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음을 명시했다.

또한 부지 소유권 확보 여부가 신청 자격이나 필수요건이 아니었으며, 부지 확보계획을 포함한 제반 여건이 종합 평가된 만큼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후속 절차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국립순천대 의대 신설 심사의 공정하고 신속한 추진 ▲순천대 및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의대·병원 설립 후속 절차 적극 지원 ▲개교·개원의 적기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진체계 마련 및 행·재정적 지원 구체화 등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3개 시는 후보대학 추천 이후의 논쟁으로 의대 설립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의 공동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후속 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국립순천대가 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기까지 동부권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데 감사하다"며, "이제는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절차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이어서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순천만의 과제가 아닌 동부권 84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을 지키기 위한 공동 과제"라며, "3개 시가 한목소리로 정부와 관계기관에 뜻을 전달하고, 의대 개교와 대학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정부 관계 부처, 국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후속 절차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이 기사는 더조은뉴스 홈페이지(thejoeun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thejoeunnews.co.kr/article.php?aid=44700598373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17일 23: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