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서구, 재활용품 수거량 49.3% '껑충' 자원순환가게 등 정책 효과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 2026년 09월 14일(월)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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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유상 보상 방식의 ‘자원순환가게’를 중심으로 캔·페트 무인회수기, 재활용품 교환사업, 클린하우스 등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이 촘촘하게 구축되며 수거량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자원순환가게의 수거실적이 눈에 띈다. 서구는 17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 중이며, 137명의 자원순환관리사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총 6만1552㎏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29㎏ 대비 49.3%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 수거량이 3만8826㎏으로 가장 많았고, 종이팩 8426㎏, 알루미늄캔 5630㎏, 아이스팩 2039㎏, 폐건전지 513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6%, 90.9% 증가하며 주민 참여 품목의 다양화를 나타냈다.
주민에게 지급된 유가보상비 또한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유가보상비는 27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8만원보다 53.5% 늘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구는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 편의를 위해 무인회수기도 확대했다. 현재 캔·페트 무인회수기 31대가 운영 중이며, 재활용품 투입 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등으로 전환 가능하다. 무인회수기 이용자는 2021년 5494명에서 지난해 6만842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같은 기간 캔·페트병 수거량도 1만282㎏에서 5만9762㎏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생활 현장의 참여 기반도 확충됐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클린하우스 20개소가 설치돼 편리한 분리배출을 지원하고 있다.
서구는 ‘수거처 마련, 참여 보상, 편리한 배출 지원’이라는 연계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의 성과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