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북남부, 1천명 대상 '반짝이는 우리 아이' 양육 캠페인

굿네이버스 전북남부, 정읍 시민 등 1천 명 대상 캠페인n자녀 약점 아닌 강점 주목, 긍정 양육 ‘시선 전환’ 강조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11일(금) 16:18
굿네이버스 전북남부, 1천명 대상 ‘반짝이는 우리 아이’ 캠페인
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지부장 조자영)는 지난 11일 정읍 솔티생태관광 방문자센터에서 정읍 시민, 사회복지종사자, 공무원, 봉사자, 후원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더 좋은 양육 캠페인 시즌4 ‘반짝이는 우리 아이’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에 부족한 점을 먼저 발견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바라보는 관점과 표현 방식은 아동이 스스로를 인식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와의 관계'(2022)에 따르면, 자녀의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지적·통제하는 양육태도는 자녀의 자아존중감, 끈기, 열정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아동교육학회의 '유아 강점 증진 긍정심리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2021)에서는 자녀의 강점에 주목하는 양육태도가 자녀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고, 약점보다 강점에 주목하는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같은 행동도 관점에 따라 약점이 되기도, 강점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알리고, 부모의 '시선 전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솔티생태관광 방문자센터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행동 속 강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자녀가 가진 강점을 직접 메시지로 작성하는 참여 활동이 진행됐다. 이는 강점 중심의 긍정적인 양육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캠페인에서는 참여자들이 평소 자녀의 약점과 강점 중 어디에 더 주목하는지 돌아본 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육 방법을 안내했다.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는 ‘강점 발견하기’ ▲강점을 발전시킬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강점 강화하기’ ▲결과보다 아이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강점 칭찬하기’ 등이 제시됐다. 이어 '아이의 부족한 점보다 강점을 먼저 바라보기', '다양한 경험을 함께 만들기', '하루에 한 번 아이의 강점을 담은 칭찬 전하기'를 다짐하는 참여 활동도 이뤄졌다.

조자영 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장은 "아이의 행동을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이 달라지면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돕는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의 잘하고 있는 점에 먼저 주목하고, 아이의 강점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양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는 아이가 잘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먼저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오늘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잘하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앞으로는 아이의 강점을 더 많이 찾아주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더 좋은 양육 캠페인 시즌4 ‘반짝이는 우리 아이’는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양육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 예방사업, 가족지원사업, 지역사회 나눔 및 후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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