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남원향토박물관, 'K-뮤지엄' 순회전 개막

고흥-남원 문화교류, 'K-컬처 맥 분청사기' 순회전
전통-현대 망라, 분청사기의 새로운 가능성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11일(금) 16:00
고흥-남원 K-뮤지엄 순회전시 개막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남원향토박물관(전북 남원시)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K-컬처의 맥(脈), 분청사기를 함께 걷다’ 순회전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고흥 분청사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른 지역과 공유하고, 지역 박물관 간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서는 고흥 운대리에서 출토된 분청사기부터 분청사기 전국 공모전 수상작, 박물관 입주작가 작품 등을 선보인다. 500여 년 전 생활 속 그릇에서 시작해 오늘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분청사기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고흥 운대리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 도공들의 제작 기술과 자유로운 표현을 살펴보고, 현대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분청사기 기법이 오늘날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과 조형 감각을 만나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또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이번 순회전시와 함께 9월 18일부터 시작하는 ‘2026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도 참여해 박물관과 고흥 분청사기를 알리고, 고흥의 문화유산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흥과 남원을 문화로 잇고, 분청사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이 오늘의 창작을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분청사기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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