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양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입주작가 '아트 토크' 개최

광양 산업·생태 재해석, 미디어아트 입주작가 창작 활동 공개
시민·지역 예술인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10일(목) 12:18
2026 광양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아트 토크'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9월 17일(목) 오후 6시 30분 광양읍 남문라운지(광양읍 남문길 72)에서 '2026 광양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작가와의 대화(아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전국 단위 공개모집을 거쳐 최종 선정된 3팀의 미디어아티스트 권혜원·손세희, 배인숙, 엄지효가 광양 원도심에 체류하며 진행해 온 창작 활동과 실험 과정을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미디어아트 레지던스'는 전국의 유망 예술가를 광양으로 유치해 지역의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작가들은 지난 6~7월 비체류 리서치에 이어 8월부터 광양읍에 직접 상주하며 제철·항만 등 산업 자원과 백운산·섬진강 등 자연환경을 디지털 기술과 예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트 토크는 오후 6시 30분 권혜원·손세희 작가팀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배인숙 작가, 오후 7시 30분 엄지효 작가가 차례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참여자들과 질의응답과 교류 시간을 갖고 광양에서 진행한 창작 과정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트 토크에서 소개되는 창작 아이디어와 결과물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광양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광양-린츠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3회차)' 메인 전시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광양미디어아트랩(Lab)'을 운영하며 지역 작가의 역량 강화와 창작 기반 조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디어아트랩에 참여한 지역 작가 6명의 작품을 베트남 다낭미술관에서 선보였으며, 개막 첫날 1,3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아트 토크는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 참가자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광양문화도시센터(☎061-761-0701)로 전화하거나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2023년부터 다져온 미디어아트랩의 결실이 다낭 특별전을 거쳐 전국 예술인과의 협업 레지던스로 한층 넓어졌다"며 "도시의 산업과 생태를 새로운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며 미디어아트를 일상 가까이에서 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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