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드론팀, 예방치안 확대…5개소 재난 대비, 2026 여수박람회

드론 활용 선제적 치안활동 전개
실종자 수색부터 재난·행사 안전관리까지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9월 08일(화) 12:36
전남경찰청의 드론을 활용한 예방치안
전남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올해 2월 드론팀을 공식 출범한 이후,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현장 안전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순찰차와 도보 중심의 지상순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드론을 활용해 차량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공중에서 확인하는 '지상·공중 입체순찰'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실종자 수색, 재난취약지역 점검, 대규모 행사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치안'에서 '위험요소를 먼저 찾아 제거하는 예방치안'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난 26년 5월 담양군에서 귀가하지 않은 실종자를 드론 수색을 통해 담양호 상류지역에서 발견, 유족에게 인계하며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목포, 신안, 영암, 무안, 함평 등 5개소 산사태·낙석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차량과 보행자의 접근이 어려운 산사면과 절개지 등을 공중에서 확인하여 비탈면 상태, 낙석 방지시설 및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정밀 점검하고, 위험지역 발견 시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경찰 순찰과 지자체 안전 조치를 연계하여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고속도로에서는 순찰차와 드론을 함께 운용하는 '지상+공중' 입체순찰을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실시하여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드론을 통해 지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도로 주변 및 교통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피며 기존 지상순찰의 시야적 한계를 보완하고,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는,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장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드론으로 실시했다. 행사장 주변 시설물과 인파 밀집 예상지역,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을 드론으로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광역예방순찰대는 올해 2월 드론팀 출범 이후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재난, 교통, 행사 안전 등 다양한 치안 현장에 드론을 접목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드론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상황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계기관과 즉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남경찰은 앞으로도 실종자 발생 등 긴급상황은 물론 재난취약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다중운집 행사장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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