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도서관, '섬마을·고창·함평' 성인문해교육 배움 잇기

학력인정·계속학습반 운영n초등 학력 취득 및 배움 지원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8월 25일(화) 21:00
영광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섬마을·고창·함평 배움 잇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윤하진)이 성인 학습자의 기초 문해력 향상과 초등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성인문해교육을 개강, 학력인정반 2개 반과 계속학습반 2개 반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학력인정 과정에는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목표로 22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2단계에 13명, 3단계에 9명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계속학습반에는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졸업생 중 지속적인 학습을 희망하는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교육시설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염산면 낙월도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어르신 2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이 운영되며, 강사 1명이 파견되어 낙월분교의 교실 한 칸을 활용해 수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먼 거리 이동 없이 생활권 내에서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인근 지역인 고창에서 1명, 함평에서 4명의 학습자도 영광도서관을 찾아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영광도서관은 이처럼 인근 지역 학습자까지 아우르며 지역 내 유일한 학력인정 기관으로서 성인 학습자들의 학력 취득과 배움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광도서관 학력인정 과정에는 90세 고령의 학습자도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목표로 참여하고 있어, 성인문해교육이 연령과 관계없이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됨을 보여준다. 올해 3단계 과정에 참여한 9명의 학습자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어 성인문해교육을 통한 학력 취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광도서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이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일상생활의 자신감을 높이고 새로운 배움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여건에 맞는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해 학습자들의 배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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