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고수온 '경보' 상향…현장 대응 강화

득량만·가막만 고수온 경보 상향, 흑산 앞바다 등 주의보 확대
이상수온 대응 국비 8.7억 추가 확보, 양식 피해 최소화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7월 27일(월) 18:00
전남광주특별시 고수온 경보 상향 현장 대응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안 수온 상승으로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주의보가 27일 고수온 경보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흑산 앞바다와 남부 서해, 서부 남해, 동부 남해, 거문도 해역에도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고수온 특보는 수온 25℃ 도달 시 예비, 28℃ 도달 시 주의보, 28℃가 3일 이상 지속 시 경보로 발령된다.

고수온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전남광주특별시는 이상수온 대응 장비 지원 국비 8억 7천7백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액화산소와 면역증강제 등 대응 장비를 신속히 보급하여 양식생물 폐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전남광주특별시는 지난 4월 관내 3천826개 양식장의 관리 상태를 점검했으며, 6월에는 완도 신지 해상에서 고수온·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고수온 특보 발령 전부터 이상수온 대응 지원사업, 재해보험, 적조피해예방지원 등 459억 원을 투입해 대응 장비 1만 2천786대를 확보하는 등 여름철 수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고수온 경보 상향 발령에 맞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어류의 긴급 방류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피해 최소화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전했다.

전창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수산과장은 고수온 경보 발령 해역을 중심으로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온 상승 시 사료 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사육밀도 조절 등 고수온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할 것을 강조하며,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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