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르신 스포츠 프로그램 강화

문체부 지원사업 10개 시군 선정돼 국비 9억9천만원 확보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5월 20일(수) 14:12
어르신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생활체조(보성군 제공)
[더조은뉴스]전라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국비 9억 9천만 원(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025년 12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전남에선 10개 시군이 대거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과 강원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선정 시군은 차수별로 ▲1차 광양시·영암군·강진군·보성군·진도군 ▲2차 함평군·강진군·신안군 ▲3차 영암군·장성군이다.

향후 3년간 국고 지원을 받게 되며, 지자체별로 최소 3억 원 이상의 안정적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스포츠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어르신 건강증진과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내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어르신의 신체적 특성과 생애 주기를 고려해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국궁, 기초체력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댄스스포츠·게이트볼, 저강도·저위험 생활체육 종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자체별 주요 프로그램으로 광양시는 국궁, 댄스스포츠 강좌와 워크숍을, 영암군은 체조, 탁구, 볼링, 게이트볼 강좌와 교류전을 개최한다.

함평군은 어르신에게 인기가 높은 아쿠아로빅과 파크골프를 운영하고, 강진군은 축구, 배드민턴 종목을 중심으로 세대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 도내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참여 어르신의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연간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시점에 재측정을 해 체력 향상 여부를 데이터로 시각화해 관리할 방침이다.

단체 경기가 가능한 종목은 교류전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어르신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고취할 계획이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돌보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전남, 행복한 노후를 실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이 기사는 더조은뉴스 홈페이지(thejoeun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thejoeunnews.co.kr/article.php?aid=43292019038
프린트 시간 : 2026년 05월 20일 19:32:15